희귀 동식물 사전 두 번째 시간! 소개할 동물은 마눌 고양이입니다.😼
마눌 고양이는(Pallas's Cat) 중앙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고양이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작은 야생 들고양이로 알려져 있으며, 약 1,500만 년 전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해 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오랜 역사를 가진 마눌 고양이는 독특한 외모와 신비로운 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눌 고양이의 서식지
마눌 고양이는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와 티베트, 시베리아로 넘어가는 산악지대 등에 서식하는 들고양이로 다른 야생 고양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주로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발견되며, 극한의 기후 조건에서도 잘 적응해 살아갑니다. 서식지로는 몽골, 중국, 러시아,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나라가 포함되며, 특히 몽골의 광활한 초원지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눌 고양이의 생김새
마눌 고양이는 특유의 넓고 평평한 얼굴과 작고 둥근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두꺼운 털은 회색부터 갈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어 초원지대의 주변 환경, 즉 돌이나 바위와 같은 색상으로 위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눌 고양이는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도 가장 길고 밀도 높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털은 영하의 지역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너구리 꼬리처럼 귀엽고 통통한 꼬리는 발을 감싸는 데 사용됩니다.
덩치가 커 보이는 마눌 고양이들의 실제 크기는 약 60cm, 무게는 2~4kg 정도로 집고양이와 크기가 비슷해 덩치는 털빨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털갈이하기 때문에 덩치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마눌 고양이의 눈 👀
마눌 고양이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눈의 동공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고양이들의 동공은 세로 형태로 빛의 밝기나 감정에 따라 동공의 크기가 변하는 반면, 마눌 고양이는 거대 포식자인 호랑이나 사자와 같은 둥근 동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동공은 둥근 상태에서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기 때문에, 마눌 고양이는 사람처럼 매우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항상 화난 것처럼 보이는 마눌 고양이의 표정은 그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최근에는 인터넷 밈이나 짤 등으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행동 및 생태
마눌 고양이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낮 동안은 뛰어난 은신술을 통해 바위틈이나 굴 등에 숨어 지냅니다.
밤이 되면 사냥을 시작하는데 주요 먹이는 설치류, 새, 작은 포유류, 곤충 등입니다. 마눌 고양이는 고립된 생활을 좋아하며, 넓은 영역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사냥감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주로 후각과 청각을 사용하며, 민첩한 몸놀림으로 사냥감을 기습합니다.
보존 상태
IUCN 적색 목록에 따르면, 마눌 고양이는 '가까운 위기(Least Concern)'로 분류되어 있지만,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농경지 확장 등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불법 사냥도 큰 위협 중 하나인데요. 마눌 고양이의 털이 장갑 등의 재료로 인기가 높아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눌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연 서식지를 보전하고, 불법 사냥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보호 프로그램과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인식 제고 활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희구동물 사전 어쩌면 사라질지도 모를 희귀동물 마눌 고양이에 대해 소개해 보았는데요!
인간의 표정을 닮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들고양이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게 보전하고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어떤 희귀동물 사전으로 돌아올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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